건축가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생각들

프랭크 게리 (1929–2025)

연재 건축가의 생각들

건축가 프랭크 게리

지도에서 보기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구겐하임 빌바오 · 미국, 스페인

지난 12월 5일, 프랭크 게리가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9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리츠커상, AIA골드메달, RIBA골드메달, 건축가로서 명예는 모두 얻은 그는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건축가‘라는 평을 배니티 페어에게 듣기도 했죠.

1998년에는 필립 존슨이 빌바오 구겐하임의 아트리움에 서서 눈물을 흘리며 그를 ”오늘날 우리가 가진 가장 위대한 건축가“라 불렀죠. 하지만 정작 그는 평생 ”어디로 가는지 안다면 할 가치가 없다“고 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1978년 산타모니카의 자기 집을 체인링크와 골판지로 감싸 이웃의 원성을 샀고, 동료들이 그리스 신전을 복제할 때 혼자 3억 년 전의 물고기를 그렸으며, 빌바오에서는 ”미국인 건축가를 죽여라“라는 협박까지 받았던 사람.

그 모든 저항의 끝에서 그는 도시가 건축 하나로 어디까지 달라질 수 있는지를 증명했습니다.

1986년 강연부터 2025년 마지막 인터뷰까지, 불안속에서 또 낙관을, 강력한인정욕구와 열망속에서 살아가던 그가 남긴 문장을 골라 담았습니다.

스타아키텍트의 원류이면서도 그렇게 불리기를 싫어했고, 해체주의라는 단어로도 나열되길 거부했던 그의 삶을 뒤돌아봅니다.

그의 작업들은 그가 그토록 좋아하던 물고기처럼 자유로운 모습으로 큰 영감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최근 아부다비의 작업을 전하려다 함께 생각을 남깁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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