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여백을 만들어주는 건축
연재 도쿄
🏆 Winner, National Honor Award for Interiors,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 1997
동경 국제 포럼
Tokyo International Forum
오늘은 1990년대 당시 1647억
도쿄 국제포럼은 1989년, 종로 타워를 설계한 것으로 많이 알려진 라파엘 비뇰리가 국제현상설계를 통해 당선된 후 1997년에 완공된 일본 최대의 컨벤션 센터로, 도쿄 마루노우치 지역에 위치한 랜드마크입니다. 일본 최초로
도쿄 국제포럼의 핵심 공간은 유리홀입니다. 높이
유리홀 내부는 브리지, 경사로, 발코니 등 다양한 건축적 장치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자유롭고 동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공간은 내부 단위 공간과 지하 2층의
반면 동쪽의 유리홀은 곡선 형태로 설계되어 직선적인 서쪽 블록들과 대비를 이루며, 이들을 하나의 곡선으로 연결합니다. 또한, JR 철도선들이 그리는 선형 구조와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위성에서 내려다 볼때도 도시적 맥락을 그대로 이어가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앞서 말씀드린 유선형의 유리홀과 서쪽 육면체의 블록 사이의 산책로는 공원처럼 설계된 개방형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점심을 먹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도쿄 국제포럼이 단순히 회합과 전시를 위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열린 공공공간으로 적절히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도쿄 국제포럼은 상점, 레스토랑, 미술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컨벤션센터의 행사가 없는 날에도 여전히 활성화된 공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합, 문화, 도시 연결성을 충족하며 도심 속 활력있고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은 이 건축물은 도심형 컨벤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한국 도시들도 이와 같은 콘텐츠 중심의 설계를 통해 행사가 있는 날에만 관계자들만 북적이는 흔한 컨벤션센터가 아니라 도시 속 문화지구로 기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더욱 많이 만들어 내면 좋겠습니다.
굳이 새로 짓지 않아도, 기존의 프로그램들도 바꾸어가며, 또 좋은 공간을 시민들에게 내어주는 선택들을 하는 건축이 늘어난다면, 우리 도시에도 멋진 공간들이 얼마나 많이 생겨날까요.
✅ 개관
✅ 공공 공간 이용시간이며 비정규적인 보수기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rva_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