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 파트너스, 여의도 금융지구의 새로운 백색 랜드마크 설계
키움그룹 HQ
오늘은 서울 여의도 금융지구로 떠나봅니다. 증권사와 금융기관이 밀집한 이곳에서, 키움그룹이 새로운 본사를 통해 조직의 이미지를 재정의하려 하고 있습니다. 키움 파이낸스 스퀘어 HQ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차드 마이어의 은퇴 후 그의 디자인 언어를 이어가는 마이어 파트너스
마이어 파트너스의
건물은 주변 여의도의 빌딩들과 달리 명확한 백색 매스로 시작합니다. 마이어 파트너스의
동선은 건물 중심부 아트리움을 제외하곤 모두 건물의 배면 엘리베이터 수직 코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불필요한 연출 없이, 업무 흐름과 이동 효율에 맞춰 구성된 구조입니다. 복잡한 금융 오피스 프로그램 때문인지 단면상의 특별한 제스처는 없습니다.
여의도는 지금 재편되고 있습니다. 폐쇄적인 금융 중심지에서, 복합적이고 개방적인 도시로 변화하는 흐름이죠, 재건축 역시 글로벌 디자인 그룹들의 참여로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오고 있구요. 키움 파이낸스 스퀘어는 이 변화 속에서 정갈한 입면과 질서와 구조로 기업의 변화하는 모습을 상징하려 합니다.
실제로 저층부에는 금융 라이브러리, 핀테크
밀도높은 여의도 한복판에서 마이어 파트너스의 백색 건축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강릉의 씨마크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수작이라는 생각이지만, 자연속의 백색건축과 또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요.
사진
- 서울시 / 마이어 파트너스 / 정림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