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소식

건축계 노벨상, 2026 프리츠커상 발표가 연기되었습니다.

이는 톰 프리츠커(Tom Pritzker)가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 다수 등장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해요.

2026년 1월 30일 미국 법무부(DOJ)가 엡스타인 관련 수백만 페이지의 이메일 및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중 톰 프리츠커의 이름이 1,000회 이상 등장하며, 엡스타인과의 빈번한 서신 교환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내용은 주로 식사 약속, 만남 계획, 일상 대화 등으로, 엡스타인이 2008년 미성년자 성범죄로 유죄 판결 받은 이후에도 지속된 연락 기록이 있었다고 해요.

톰 프리츠커의 입장은 그는 엡스타인과 그의 오랜 동반자 기슬레인 맥스웰과의 관계에 대해 끔찍한 판단 착오를 행사했다고 인정하며, ”더 일찍 거리를 두지 못한 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엡스타인과 맥스웰의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2026년 2월 16일, 톰 프리츠커는 하얏트 호텔 코퍼레이션의 집행회장직에서 사임했습니다. 그는 하얏트의 명성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톰 프리츠커는 여전히 프리츠커 재단의 디렉터 및 부사장, 하얏트 재단의 회장 겸 사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프리츠커상은 1979년 하얏트 재단이 제정한 상입니다.)

재단은 2026년 2월 23일 뉴욕타임스에 성명을 통해 상의 심사 과정이 독립적이며 외부 영향 없이 건축적 탁월함을 축하하는 데 집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상 3월 첫째 주에 이뤄지는 2026년 수상자 발표가 약간 또는 몇 주 지연될 예정이라고 해요, 정확한 새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건축계와 프리츠커상의 거버넌스, 투명성, 기관 책임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매체는 프리츠커상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도 프리츠커 가족의 영향력과 연관된 윤리적 질문을 제기하고 있죠. 톰 프리츠커 본인은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이 없으며, 공개된 이메일도 범죄 행위를 직접 암시하지는 않습니다만 장기적인 교류 자체가 논란이 된 상황입니다.

연기되더라도 수상자 소식이 발표되는대로 또 전달 드리겠습니다. 마음아픈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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