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강의 도시적 풍경 속으로 새롭게 등장할 새로운 상징, ‘제2세종문화회관’의 설계안을 소개합니다.
서울시가 주관한 국제설계공모에서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designcampmoonpark_dmp )안이 최종 당선되며, 여의도 한복판에 또 하나의 문화 거점이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해당 공모는 2023년부터 시작된 만큼 저도 오랜기간 지켜봐왔던 공모이기도 해 당선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봅니다.
당선작 설계의 가장 주요한 목적은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데 있다고 합니다. 두 개의 공연장이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향하도록 수직 배치되어, 어디에서든 서울의 물결과 녹음을 품은 장면이 펼쳐지고, 그 사이를 잇는 개방형 로비는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프레임처럼 담아내며,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의 통로로써 계획했다고 해요.
또 여의대로를 따라 조성되는 지상 광장은, 시민이 공원과 한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도시의 열린 마당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야외공연장에는 무대 크기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누구나 동시에 대공연장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야외 문화극장’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심사위원단은 “한강, 여의도공원, 여의대로를 향한 열린 공간을 통해 도시적 맥락을 깊이 있게 해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공간은 기존의 공연장이 아닌, 서울이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는 방식의 진화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안을 더 응원하긴 했지만 DMP의 계획안도 충분히 멋지게 작동하길 바라면서 소식 전해봅니다.
오는 11월 10일(월)~16일(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당선작을 포함한 5개 설계안을 전시합니다.
서울의 새로운 문화지형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이번 전시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