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탐방

NOT A HOTEL이 제안하는 새로운 오피스

NOT A HOTEL OFFICE

지도에서 보기 NOT A HOTEL OFFICE (하루미) · 일본 도쿄

도쿄 바닷가 마을 하루미에 놀라운 공간이 생겼습니다. 이름은 ‘NOT A HOTEL OFFICE’. 매 프로젝트마다 반향을 일으킨 NOT A HOTEL이 이번엔 본사이자 오피스 공간을 공개했습니다.

이곳은 오피스지만 업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고 해요. 머무르고, 일하고, 실험하는 브랜드의 생활 실험실로 계획됐다고 합니다.

과거 창고가 늘어서 있던 하루미에 새로운 정주의 풍경이 그려졌습니다. NOT A HOTEL이 추구해온 유연한 삶의 방식이 이 공간에선 오피스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제안됩니다.

설계는 NOT A HOTEL ARCHITECTS가 맡았고, USM Haller로 가득한 라운지 디자인은 NIGO가 담당했습니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공간의 중심은 ‘THE NIGO LOUNG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NIGO®가 큐레이션한 이 라운지는 NOT A HOTEL TOKYO 오너만 하루 한 팀씩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입니다.

내부에는 284개의 USM 모듈 가구, 프루베 빈티지 체어, 하이엔드 오디오, 숨겨진 키친이 어우러져 라운지·서재·갤러리가 공존한다고 해요.

또 한쪽 유리 벽 너머에는 1944년 장 프루베의 6×6 조립식 주택이 설치돼 있습니다. 전후 유럽을 위한 실험이 ‘어디서든 살아갈 수 있는’ NOT A HOTEL이 재해석한 오늘의 공간으로 되살아났죠. 내부에는 프랑스 모더니즘 가구가 놓여 있네요. (르 꼬르 뷔지에의 4평 오두막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압도적인 층고 아래 15미터 길이의 원목 테이블은 회의·식사·이벤트의 중심축이라고 합니다, Cassina ×Virgil Abloh 협업 스툴, 36개의 자유 좌석, 4개의 회의실, 호텔급 주방과 다이닝 미팅룸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브랜드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물리적 공간도 메시지가 되는 시대, 이 오피스는 ”NOT A HOTEL“ 철학을 그동안 숙박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지향점을 이야기 했다면 이제는 또다른 영역에서 그들의 가치를 구현한 결과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NOT A HOTEL이 그간 보여주었던 행보처럼 오피스 공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유가 엄청나게 있어야 겠지만요..😂

위치: 일본 도쿄 하루미
설계: NOT A HOTEL ARCHITECTS
라운지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NIGO®

사진

  • 사진 출처 : ©NOT A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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