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서재
마하 한남
서울의 옛 모습을 간직한 서울 용산 동빙고동 언덕 위,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꽤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던 동네의 사랑방 목욕탕 건물에 건축가는 4층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도시로 열린 풍경을 보고 원하던 곳을 찾았음을 직감 했습니다.
재개발이 예정되어 활력이 사라져가는 서울 한복판의 장소에 한 건축가의 개입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마을의 등대,
카페를 찾은 손님들은 서적, 건축 재료, 아트피스가 자리한 건축가의 서재에서 건축가가 직접 고른 멋진 가구에 앉아, 커피와 위스키를 마시며 온전한 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하 한남은 우리에게 익숙한 주택의 공간을 닮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목욕탕으로써 기능하던 이 건축물의 꼭대기 층은 실제로 목욕탕의 주인집으로 활용되던 공간으로, 40평 규모의 주인집이었을 때는 2개의 작은 방과 안방, 거실, 주방이 있었다고 합니다.
건축가는 기존의 안방에는 소파와 침대를, 거실에는 편히 기대어 앉는 해먹체어와 라운지 체어를 배치하는 식으로 목욕탕의 주인집이던 시절의 기억을 남기되, 반복적인 의자와 테이블 배치의 일반적 카페의 레이아웃이 아닌 공간마다 건축가의 선택으로 설정된 적절한 가구들로 영역들을 구분하고 각각의 조명들을 설치해 독립된 영역처럼 느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서양의 별장처럼 석재로 마감된 벽난로를 통해서 공간을 분리하는 등 공간의 틀은 한국형 주택이라 방문객들에게 익숙할 것 같지만 내부를 반복되지 않은 가구들과 익숙하지 않은 서양식의 마감으로 꾸며 색다름을 제공하고, 창을 크게 키워 반포 방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밤이나 낮, 날씨에 따라 변화 무쌍한 한강의 조망은 따뜻한 분위기의 내부 공간과 조응 하며 그 색다른 경험을 극대화 하게 합니다.
또 방 한켠은 사무실이라 이름 붙여 실제 김동현 소장님이 일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서재에는 흔히 책만 있다고들 생각 하시겠지만,
✅ 매일
💵 아메리카노 7000원 ~
🚙 주차불가
공간
@maha.
책임
@east_bright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