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시민들의 플랫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시민센터
창덕궁 후원의 서쪽에 위치한 원서동, 궁의 담벼락을 마주한 장소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알리고자 하는 복합 문화 시민 플랫폼이 개관하였습니다.
건축가는 역사적으로 과거 구릉지였던 지형의 복원을 통해 바닥에서 벽으로, 벽에서 지붕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경계 없는 건축물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좋은 공공공간으로써 작동하며 사람들이 머무는 어반라운지가 되고자 하였습니다.
이 건축물의 외관은 노란 빛의 밝은색 벽돌을 외부 마감재로 사용하고, 콘크리트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 회색 노출콘크리트를 내부 마감재로 사용함으로써, 대통령의 부드러운 외면 속 강인한 내면을 이 건축물로써 표현하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외벽은 켜켜히 쌓은 벽돌로 적층된 지형을 나타내며, 수직 줄눈 없이 쌓도록 하여 수평성이 더욱 강조된 건축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념하는 건축물은 거대한 홀, 수직, 대칭등의 수법을 활용하여 상징적이고 기념비적인 태도를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허나 이 건축물은 의도적으로 동선을 분산시키고, 건물 내 프로그램들을 잘게 분할하여 배치하는 방식으로 권위적인 모습을 회피하는 의도를 보입니다.
건물 안의 오픈형 서재를 따라 길을 오르고 오르게 되면, 시민들이 앉아 작업하는 책상들이 있고, 을지로 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 그리고 창덕궁의 후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곡면의 지붕으로 덮인 아고라에서 위요감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점유하고 싶은 전망을 시민 모두에게 공유하는 이 건축물은 언제든 찾아가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좋은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는 공공건축물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공공건축을 소개하려 노력하겠습니다.
@wise_
✅ 평일
💵 무료 입장
🚙 센터 내 주차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