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옆 서촌에 위치한 ‘온그라운드’는 2023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조병수 건축가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100여년 전 경복궁 옆 자리에 일본인이 지은 목조 건축물(적산가옥)을 모두 철거하지 않고, 건물의 흔적들을 남기면서 디자인하여 적층시키며 카페 겸 갤러리, 뮤직 바의 용도로써 개조하였는데요, 그 덕분에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공간과, 새롭게 태어난 목조건물 지붕아래 비처럼 쏟아지는 빛들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각 방마다 다른 컨셉과 가구로 디자인된 이 카페는 어느 좌석에 앉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좁은 입구와 달리 내부에는 테라스 좌석까지 있어 자리 선택에도 여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