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도 잘한다.
건축가들이 바꿀 서울의 모습들
오늘은 서울의 내일을 미리 볼 수 있는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서울시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다섯 개의 프로젝트를 모았는데요. 거대한 해외 스타 건축가의 이름이 아니라, 한국 건축가들의 이름으로 서울의 풍경이 바뀌는 프로젝트를 더 조명하고 싶었습니다.
제2세종문화회관
여의도공원 북측, 한강변에 들어설 연면적
서울창업허브 관악
건축사사무소 품사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가 딥테크 창업 거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당선작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 건축사사무소 이색
국제경기장 규모의 대공간을 목구조로 제안한 당선작입니다. 목재와 철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원형 경기장인데요. 심사평에서
서서울문화플라자
서울시 다목적체육센터
절개지에 고립된 땅에, 잘려나가기 전 원래 지형의 흐름을 지붕으로 되살린 안입니다.
다섯 프로젝트를 나란히 놓고 보니 공통점이 보입니다. 가장 높은 건물, 가장 눈에 띄는 형태가 되려 하기보다, 비우고 열고 잇는 방식으로 도시에 답하고 있다는 것, 해외 건축가들에게 인식되는 아이코닉함과는 반대되는 언어들을 들여다 보는 일도 즐겁습니다. 물론 조감도와 투시도만으로 도시가 만들어지지는 않겠지만, 이 그림들이 예산과 일정을 견디고 실물로 완성되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공공건축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시민 400명 앞의 공개 심사도, 목소리까지 가린 블라인드 심사도, 결국 지켜보는 눈이 많을 때 의미를 갖는 장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공모가 좋은 도시를 만들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관심이 공모를 더 공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은 다섯 곳 중 어떤 프로젝트가 가장 기대되시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사진
- 각 당선작 조감도 및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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