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행사 영상

기술과 예술의 만남 - 디지털아트와 메타버스로 구현된 전시

포스코 이앤씨 더샵갤러리 2.0

듀콘 + <오지윤 | 해가 지지 않는 바다> <낸시랭 | 터부요기니 | 수호천사> 展 · *25.01.06 ~ 25.02.02

지도에서 보기 더샵 갤러리 2.0 · 서울 강남구

오늘은 조경과 공간 모두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 강남, 자곡동으로 떠나봅니다!

이 건물의 명칭이 ‘더샵갤러리 2.0’인 이유는 사실 첫 번째 더샵갤러리는 압구정 도산공원 옆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헤르조그 드뫼롱의 하이엔드 주거 프로젝트, ‘The Peak 도산’이 들어서기로 한 그 땅입니다.) 새롭게 이 자리, 자곡동 부지를 선정하고 리뉴얼하면서 2.0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갤러리는 4개 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었고, 외관부터 내부 곳곳에 포스코라는 기업의 특성을 살려 강건재(강철로 된 건설 자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건물 외벽에 붙은 곡면 패널(오목한 기와같이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태양빛을 받으며 그림자를 달리하게 되어 건물은 다양한 표정을 짓게 하고 있었으며, 야간에는 거대한 철제 덩어리에 관입된 투명한 유리박스에 미디어 콘텐츠가 재생되고, 이와 함께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야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각 층마다 기능(전시장)은 명확히 분리되어 있지만, 인공 폭포가 쏟아지고 밖이 보이는 철제 나선형 계단을 이용해 상하부를 이동하게 되면서, 다른 층과의 설비(엘리베이터 등)를 통한 기계적 연결이 아니라 발걸음을 통한 물리적 연결이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더불어 창밖으로 투영되어 보이는 도시와 대모산에 대해 자연스러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을 통해 이 문화공간의 지향점이 저는 ‘연결’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이 '연결'은 물리적이고 가시적인 연결만이 아닌 것이, 주변 학교 학생들이 점심시간 즈음 이 공간을 와서 구경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면서 사회적 연결의 역할 마저도 이 공간은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깨닫기도 했구요.

4층과 5층은 실내외 모두 ‘정원’이라는 요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공간입니다. 모든 곳이 견고한 포스코의 철로 직조된 세계 속에서, 대모산 자락의 자연 경관을 모티브로 한 식재기법으로 조성된 한국의 야생화가 있는 정원이 함께하는 모습은 포스코가 그려낸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미래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또한 이렇게 풍성한 공간 속에서, 높은 층고의 전시장은 작품 관람 경험에 있어서도 쾌적함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4층에서는 차세대 단색화의 거장 오지윤 작가의 <해가 지지 않는 바다> 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각적인 시’와 같이 은유와 성찰이 풍부하고, 오랜 작업 노동과 색감을 통해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네요.

2층에서는 모두가 잘 알고 계시는 낸시랭 작가의 <터부요기니 | 수호천사> 전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낸시랭 작가의 작품은 저도 처음보았는데요, 도슨트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감상 하다 보니 작가의 생각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네요.

두 전시 모두 기술과 예술의 공존이라는 목표로 디지털 트윈 갤러리 구현을 통해서 메타버스로도 공간을 경험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예술 경험도 제공하고 있으니, 이 공간에 바로 방문 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 계시더라도 이 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도 느껴보시는 것도 매력 있네요💁

*메타버스 공간 링크는 스토리에 별도로 올려두겠습니다!
*멋진 기획이라 초대 받아 다녀왔습니다😌

건축 설계 : 포스코 A&C
@posco_anc
건축 시공 : 포스코 E&C
@posco_enc
조경 설계 : CA 조경기술사사무소
@design_joje

📍더샵 갤러리 2.0 | 서울 강남구 자곡로 210 더샵갤러리
✅ 매일 10:00 ~ 18:00
💵 무료전시입니다.
🅿️ 주차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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