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열리는 갤러리
대양 역사관
오늘은 MIT 시몬스 홀을 설계한 건축가 스티븐 홀의 작업을 보러 고급주택들이 모여있는 성북구로 떠나봅니다.
대양역사관은 스티븐 홀과 한국의 이래건축이 만든 서울 성북동 북악산 기슭 언덕에 위치한 사설 갤러리 겸 고급주택
이 건축물은 주거와 갤러리, 이벤트 공간이 함께 구성된 다중 목적의 건물로, 스티븐 홀의 그의 다양한 디자인 철학을 경험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일반적으로는 개방되지 않고, 1년에 한번 오픈하우스 서울 @openhouse_seoul의 프로그램을 통해 입장하거나 또는 건축주의 개방을 통해서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거대한 대문을 들어서면 콘크리트 벽과 동판 파빌리온이 대비를 이루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대나무 형틀로 만든 노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저층부와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구리 동판으로 마감된 세 개의 파빌리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파빌리온들은 연못같은 수공간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연못 위의 파빌리온의 배치는 작곡가 이슈트반 안할트의
이것들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는 방문자들의 판단이겠지만 저는 실험적인 건축 시도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계획부터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될 목적이었으니까요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상층 파빌리온 A동, B동, C동은 각기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데요, 주거 파빌리온 A동은 상층에 위치하며 프라이빗한 생활 공간이자 클라이언트 영접용 공간으로 계획 되었지만 현재는 실 거주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B동은 이벤트 파빌리온으로 주로 그룹 모임이나 파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C동은 진입 파빌리온으로 와인바와 같은 리셉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 갤러리는 지하공간이지만 순백색의 하얀 벽과 바닥으로 마감되어 있고, 빛을 극적으로 활용하고 끌어들여 건물 내부의 공간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갤러리 내에서는 빛의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자연광의 직사광, 천창을 통한 빛, 연못의 수면 반사를 통한 빛, 라이트박스를 통한 간접광 등 다섯 가지 자연광을 통해 만들어진 것인데요, 특히 중앙에 위치한 파빌리온 C동의 상층에서 들어오는 빛은 갤러리 전체에 밝은 조명을 제공하며 지하지만 답답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스티븐 홀은 이곳에서 그의 건축적 제스쳐들을 이어가는데요, 계단과 경사로가 혼합된
또한 한국 주택에서는 흔하게 보지 못하는 피봇도어를 디자인 요소로 전면으로 가져와 열고 닫힘에 따라 평면이 오픈스페이스가 되기도, 구분된 공간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대양역사관은 건축과 예술, 빛이 하나된 공간을 통해 일상적 경험을 초월한 예술적 감각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도전적인 디자인과 멋진 공간이 여러가지 이유로 개방이 되지 않고 있다가 소수에게만 방문 기회가 주어지는것이 아쉽습니다. 또 모두에게 열리는 날이 오면 방문해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건축
@stevenhollarchitects
@erae_archi
✅ 일반적으로는 방문이 어렵습니다.
✅ 오픈하우스 서울 프로그램을 통해서 방문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