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탐방

국내 최초 민영호텔의 새로운 얼굴

🏆2022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 우수상

앰배서더 서울 풀만

지도에서 보기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 서울 중구

오늘은 호텔 공간을 소개해 드립니다. 호텔이 과거에는 특정 계층의 향유 문화였다면, 이제는 대중들에게도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공간 경험문화 중 하나라 생각 하고, 저 또한 좋아 하기도 해 호텔 공간도 기회가 있다면 틈틈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955년 금수장으로 첫 영업을 시작한 유서 깊은 장소이며 국내 최초의 민영 호텔이라는 역사적 위상을 담고 있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그룹 창립 65주년을 맞아 리모델링하며 2022년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

공간에 방문하면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호텔의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호텔건물의 성장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현재의 규모의 건축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저층 규모의 호텔로 시작해 증축에 증축 (2번 사진) 거듭해 오늘날의 규모가 되었다는 점은 분명히 특별해 보였구요.

확장된 규모의 건축물도 다시 한번 외벽을 전면 유리로 교체하며 기존의 입지를 모두 살리면서도, 리노베이션으로 특급호텔로써의 건축물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정립한 부분에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요, 계속해서 말씀 드렸던 ‘재생 건축’의 가능성을 마주한 것 같았습니다.

교체된 전면 유리 커튼월로 인해 건물 스스로가 외관의 조형성을 확보하며 서울의 경관을 거울처럼 담아내기도 하고 장충동 고지대라는 입지적 매력을 살려 시각적인 개방성을 확보, 탁 트인 서울 도심을 향한 전망을 실내에서는 향유 할 수 있도록 변경된 점과

기존에 저이용 되던 옥상공간 위 수영장과 라운지, 카바나 객실 등 시대에 적합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하며 재구성하고, 연회장을 새로 만들어 디자인 특화 공간으로 살려내며

시대상과 적합한 모습으로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은 건축가들의 직능이 새로운 건축물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다가올 시대에는 기존 건축물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시대에 맞는 건축물로 만들어 내는 것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ps. 국내 최초 민영호텔이라는 유서깊은 역사에 걸맞는 앰배서더 호텔그룹의 역사박물관 ‘의종관’이 호텔 뒷편에 별도로 평일간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도 추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리노베이션 설계 :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
@gansam.official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87
✅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1:00
✅ 호텔의 이미지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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