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탐방 영상

서로 대비되며 강조하는

스코그

지도에서 보기 SKOG · 경기 광주시

오랜만에 돌아온 교수님 시리즈,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박정환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심플렉스 건축‘이 설계하고 떠그클럽 매장의 디자인을 맡은 ‘리파인드 스튜디오’가 내부를 공간을 맡은 대형 카페가 푸른 녹음이 가득한 남한산성 둘레길에 자리 잡았습니다.

강렬한 붉은색의 내외부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 건축물은 색감도 색감이지만 특이한 형태도 시선을 사로잡는데 한몫하는데요, 이 형태는 남한산의 숲을 향해 바라볼 수 있도록 사면에 큰 창을 내는 것이 의도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4개의 창(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4개의 사각형 박스들을 방향을 맞추어 겹쳐 배치한 모습이 되었고, 대형 카페이다 보니 태양 입사각의 한계로 빛이 들어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의 중심부는 빛을 끌어들이는 삼각형의 천창을 만들어 특별한 중심공간으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또 눈길이 갔던 점은 주위 녹음으로 가득찬 자연과 대비되는 붉은 덩어리로 인식하게 하기 위한 방식이었는데요, 벽돌을 쌓게 되면 이것들을 접합하기 위한 몰탈(시멘트,석회,모래,물의 반죽)을 바르게 되는데 보통 자연적인 색상이라면 회백색의 몰탈이 붉은 적벽돌 사이에 들어가므로 벽돌사이사이 회백색의 선들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 건축물은 몰탈까지 모두 붉은색을 사용해서 거대한 카페의 벽체들이 하나의 붉은색 면으로, 나아가서는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게 하고 있었습니다.

내부공간 또한 외벽처럼 붉은색의 색감이 지배하는 공간인데요, 방문을 했을떄 강렬한 내부 공간 경험과 방문자들을 위한 포토제닉한 공간도 의도되었겠지만 저는 자연과의 강력한 대비가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붉은색과 초록색은 보색관계에 있는데요, 남한산성 둘레길을 통해 한참을 푸른 자연을 지나다 마주한 강렬한 붉은색 덩어리, 또 내부로 진입해 붉은색이 가득한 세상에서 거대한 프레임을 통해 마주하는 푸른 자연은 그 경험을 서로 더 극대화 시키고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어로 숲을 의미하는 skog, 이름에서부터 이 공간이 지향하는 바가 자연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자연과 건축, 서로를 돋보이게 하는 이 보색 관계는 제법 유쾌하고 신선했습니다.

건축 설계 : Simplex Architecture
@simplexarchitecture
인테리어 설계 : REFYND STUDIO
@refyndstudio
브랜딩 : ohSeven
@ohseven_design

📍SKOG | 남한산성로 507-18
✅ 7월 19일 (금) 가오픈 예정입니다.
💵 아메리카노 7000원 - (가오픈기간 한정)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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