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탐방 영상

서울시가 제공하는 초대형 공공 헌책방

서울 책보고

지도에서 보기 서울 책보고 · 서울 송파구

2019년 3월 27일, 서울 잠실철교 아래에 10년간 비어있던 암웨이의 물류창고가 32개의 서가를 들이고 아치형 통로를 만든 뒤 헌 책 13만여 권을 채운 초대형 헌책방 ‘서울책보고’로 재탄생했습니다.

드라마 ‘호텔델루나‘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고 벨기에 Lannoo 가 발간한 《죽기전에 가봐야 할 서점 150곳 - 150 Bookstores You Need to Visit Before you Die》 에도 선정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서울도서관이 운영하는 이곳 서울책보고에서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동아서점, 동신서점 등 25개 헌책방들의 책을 저렴하게 위탁판매하고 있습니다.

헌책방은 도서관·서점과 다른 지식의 유통매체고 지식산업생태계의 축이고, 존중받아야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선진국들의 사례를 보게 되면 헌책방 문화가 잘 되어 있기도 하구요, 그러나 헌책방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공간의 이미지는 책이 빼곡히 들어앉아 편하게 돌아다니기 어려운 폐쇄적이고 답답한 공간이 떠오르는데, 이 거대한 공공시설에서는 헌책방만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건축가의 해답은 책꽂이입니다. ’책벌레‘가 파먹고 들어간 도열된 책꽂이들은 사람이 걸어다니는 변화하는 아치형의 여유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방문객들은 ‘책벌레’가 파내려간 길을 다시 채워가며 책과 사람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책 구매뿐만 아니라 북 큐레이션과 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고, 건물의 벽과 책꽂이 틈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 음료를 주문하여 북 카페처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제는 공간을 풍요롭게 채우는 ‘책벌레‘들이 이 거대한 책장에 더 많이 방문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책보고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

📍평일 11:00-20:00 주말/공휴일 10:00-20:00 매주 월요일 휴관
🚙 주차 가능

건축설계 : 서울대학교 서현 교수 연구실 | SALT
@hyunseo_salt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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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t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