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탐방 영상

국가 대표 박물관의 건축

🏆2006년 서울특별시건축상 대상

국립중앙박물관

지도에서 보기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은 1995년,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계획된 대한민국 최대의 문화시설 프로젝트로써 박물관의 규모와 위상, 현대 서울의 최중심부 용산이라는 위치는 국내외에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2005년 개관했으니, 이제 어느덧 새로운 터에 자리 잡은 지 20살이 되어가기도 합니다.

당연히 소장품의 규모는 국내 최대이기에 다른 영역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보단 건축과 공간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 건축의 모티브가 된 한국의 성벽
성벽을 모티브로 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장대한 외벽은 전체를 지배하고 개념을 표현하는 뚜렷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정문으로 진입했을 경우 거대한 벽과 거대한 성문으로 보이는 틈으로 보이는 남산타워는 서울을 상징하는 경관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거대한 호수 거울못
우리 민족들이 배산 임수의 안정된 환경에서 정주 해왔듯, 박물관은 남산부터 용산공원과 거울못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문화재들을 보호하는 안전하고 평온한 성벽을 의미하는 박물관 아래 거대한 호수는 진입시에, 하늘과 박물관, 그리고 남산까지 모두 담아내는 그릇처럼 느껴집니다.또한 큰 홍수가 닥쳤을때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수량을 조절하는 기능적인 역할 또한 합니다.

✅ 빛이 쏟아지는 역사의 길
박물관의 상설관에 진입한다면 거대한 규모의 둥근 홀을 먼저 마주하게 됩니다. 거대한 규모에 놀라며 빛이 인도하는 길로 안내를 받아 박물관에 진입할 경우 수백미터의 길게 이어진 역사의 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길 끝은 새롭게 열릴 용산공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길 위로는 빛이 떨어지고, 그 길 위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배우고 학습하는 장면을 마주합니다.

양적 성장기의 국가적인 사업이었기에 박물관은 규모적인 면에서나 형태적으로 권위적이고 한국성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장품의 규모에 비추어 보았을 때,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의 모습과 규모는 어쩌면 필연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방문 시에 마주한 박물관의 모습은, 역사의 길 아래에서 시민들은 그들만의 방식대로 역사와 함께 조응하고 있었습니다.

건축설계 : 정림건축
@junglim_architecture

📍국립중앙박물관 |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 월,화,목,금,일 10:00 - 18:00, (수,토 10:00 - 21:00)
💵 상설전 무료 (사유의 방 포함) , 특별전시는 금액이 시기마다 다릅니다. 4월 5일 기준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전시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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