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축가가 만들어낸, 영국을 대표하는 조향사의 공간
퍼퓨머 에이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늘은 도산공원 골목 안쪽, 잿빛 벽돌이 차분히 쌓인 건물 속으로 향합니다. 겉으로는 무덤덤한 이 외피는 안으로 들어가면 향기처럼 깊숙이 스며드는 공간을 품고 있습니다.
바로 영국 니치 퍼퓸 하우스 퍼퓨머
퍼퓨머 에이치는 20년간 밀러 해리스를 이끌었던 영국을 대표하는 조향사 린
런던 말리본 중심가에서 시작된 이 향은 이제 서울 도산공원의 골목으로 건너왔고, 그 여정을 담아낸 공간은 한국 건축가의 손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입구 왼편에는 영국 목공 장인 바비 밀스가 제작한 맞춤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내부는 도산공원의 숲 풍경이 유리와 목재를 통해 스며듭니다. 별채 안에는 커다란 한지 등이 매달려 밤이면 달처럼 거리를 밝히며 고요하고 아련한 기운을 더합니다.
1층에는 향수, 캔들, 인센스 아이템이 놓여 있습니다. 중앙의 곡선형 스틸 카운터는 단순한 판매대가 아니라
흘러가는 동선을 따라가면 캔들을 다시 채우는 리필 스테이션과 워크숍 공간으로 이어지고, 금속공예가와 도예가의 작품이 섬세하게 놓여 있어 향과 제작의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네요.
스토어 깊숙한 향수 라이브러리는 유리 스토퍼 선반과 짙은 목재 좌석이 놓여, 고요히 향과 마주하는 몰입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아름다운 계단을 타고 따라 올라가면 마주하는 2층은
매일 구워지는 베이커리와 김은지 도예가의 티웨어, 그리고 장인들과 협업한 식재료 컬렉션은 후각에서 미각으로 확장된 퍼퓨머 에이치의 감각을 표현한다고 해요.
건축가는 화려함보다 차분함 속에서 비범을 찾고자 합니다. 잿빛 벽돌은 들뜬 도산공원 거리를 고요하게 만들고, 유리와 목재, 빛과 향은 서로 뒤섞이며 일상을 조금은 다르게 만들려고 준비중인 것 같아요.
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간을 장악하는 힘이 있고, 그것을 건축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지금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 한가운데서, 퍼퓨머 에이치 서울 스토어가 선보이고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도산공원에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다녀와
📍 퍼퓨머 에이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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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ume / Candle / Pantry / Refill / Tea
건축
@chakchak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