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첫 번째 복합쇼핑몰이 들어섭니다. ‘더현대 광주’는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보다 1.4배 크고, 광주 신세계백화점의 5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더현대 광주는 글로벌 건축집단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디자인 했다고 알려져 그동안 주목을 받아왔었죠.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에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말 완공, 2028년 1월 1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 28일 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며, 거의 최종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조감도와 투시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보통 글로벌 아키텍트의 디자인이 처음 공개되고 그 후 많은 현실적(?)인 과정을 거쳐서 원안과 달라지는 사례가 많아 우려도 되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조감도를 보면, 처음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처음 발표한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변경된 점이라면, 건물 옥탑부 지붕 색상이 검은 색으로 바뀐 것과 지붕 아래 목재로 마감되고 나뉘어진 실들을 좀 더 잘게 나뉘었다는 점, 상부층의 시공 난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 부분도 원래 설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큰 디자인 변경 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더현대 서울’도 초기에는 실험적인 외관으로 호불호가 있었지만, 자연광을 끌어들이는 거대한 무주공간으로 설계되며 플랫폼으로써의 백화점으로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던 것처럼 ‘더현대 광주’ 역시 어떤 공간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인 만큼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광주뿐만 아니라 전남·전북 지역까지 아우르는 소비 중심지로 자리 잡을것으로 보여집니다.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더현대 광주’는 독특한 외관과 더불어 광주천과 연결된 자연친화적 경험, 쇼핑·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서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8년 1월 1일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광주는 첫 번재 복합쇼핑몰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되겠네요. 멋진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되어 광주 시민들의 자랑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건축설계 : Herzog & de Meuron
@herzogdemeuron
국내 건축설계 :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samoo_architects_official
📍더현대 광주 | 광주광역시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사진
- 사진 출처 : 광주광역시, 더현대, Herzog & de Meu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