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탐방 영상

현대자동차를 위한 공간과 전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 <One Step Further 다시, 첫걸음> 전

지도에서 보기 Hyundai Motorstudio Seoul · 서울 강남구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공간을 보러 서울 도산대로로 떠나봅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 사거리, 수입자동차 전시장들이 즐비한 중심에 자리한 건축물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차량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위해 설계된 이 공간은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외벽속에 자동차가 거꾸로 매달린 듯한 파격적인 디자인이 특히 눈길을 끌었던 바로 그 건물입니다.

이 공간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순환 개념인 “Zero to Zero”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요. 제철소에서 시작된 쇳물이 강판으로, 다시 최첨단 자동차로 탄생하는 과정을 표현하며, 자동차의 재료가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모습을 공간으로 담아냈습니다. 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과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외관은 기존 건물의 구조를 활용한 레노베이션을 통해 공간적·구조적 제약 속에서도 전시된 자동차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 커튼월 유리에 점으로 형성된 프릿 패턴을 적용해 마치 김이 서린 유리처럼 보이는 독특한 외관을 연출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기존 건물의 구조를 가리면서 하나의 불투명한 덩어리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의도 한 것 같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다이나믹한 선형의 배선용 강관을 활용해 내부 공간의 역동적인 공간감을 극대화 했다고 느껴지고 방향성을 가지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가공되지 않은 재료가 가진 순수한 가능성과 역동성을 표현한 이 강관들은 벽, 기둥, 천장을 모두 감싸며 강렬한 공간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자동차의 조립 공정을 떠올리게 하는 반복적이고 연결된 파이프 구조는 방문객들에게 전시 공간 전반에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전달합니다.

더 나아가, 이 공간은 건물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픽토그램 및 사이니지 등의 그래픽 디자인, 그리고 층별 콘텐츠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나드는 이러한 통합 디자인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한층 더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적인 건축의 역량을 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서 아키텍스의 서을호 대표는 세계적 예술가로 거듭난 서도호 작가의 동생이기도 한데요, 서 아키텍스는 그의 건축적 상상력을 직접 도와주기도 하고 구현하기도 하는 조력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 사무실의 작업물에 대해서는 그동안 자세히 몰랐는데 이번 공간에 방문하고 나서 한눈에 반해 이곳저곳 방문하면서 또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또 이어서 이들의 작업을 소개할게요.

12월 31일까지 현대자동차의 1억대 생산기념 특별전시가 진행중입니다. 시대별 생산공정의 변천과 함께 해보시고, 쏘나타, 스쿠프, 엘란트라의 초기모델까지 현대자동차의 성장사를 역동적인 공간에서 경험해보시고 그 기업의 역동적인 성장을 기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 서울 강남구 언주로 738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09:00 ~ 21:00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 주차 : 전시관람자 대상으로 1시간 무료

건축 설계 : 서 아키텍스
@suharchitects
공간디자인 : 서 아키텍스
@suh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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