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탐방 영상

과거와 미래의 병치 그리고 과정적 공간 (Sequence)

FUTURA SEOUL

《대지의 메아리: 살아있는 아카이브》展

지도에서 보기 푸투라 서울 · 서울 종로구

과거 사대부들이 모여 살던 작은 스케일의 한옥공간들로 이루어진 서울 북촌에, 10m가 넘는 대공간을 가진 FUTURA SEOUL이 들어섰습니다. 심지어 개관전의 작가는,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서 개인전을 진행해 300만명이 넘게 찾게 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입니다. 그의 개인전이 이 푸투라 서울에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전통건축 가람, 사찰공간의 특징중 하나는 바로 과정적 공간 즉, ‘시퀀스’라고 생각하는데요, 누하진입(어두컴컴한 누각 밑의 기둥 사이 공간을 지나 탁트인 중정으로 나오며 대웅전 전경을 만나게 하는 등)과 같이 단일 공간경험이 아니라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전체적으로 더욱 극적인 경험으로 만들어 준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푸투라 서울에서는 가장 현대화된 과정적 공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눈길을 끄는 입구 캔틸레버(한쪽 끝은 고정되어 있고 한쪽끝은 떠있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조는 건물을 띄워 하부에 약 5m 정도의 기둥이 없는 여백 공간을 마련하여 한옥 처마 아래에서 진입하는 것처럼 공간이 구성되어 있고

진입하며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내부 공간은 반층 높이의 영역을 걸어서 올라가게 하며 시선은 파도치는 육중한 콘크리트 천장과 함께 상승하며 후원의 자연까지 닿게 됩니다.

그 과정 이후에 시작된 전시 공간에선 미래적인 AI가 만들어낸 미디어작업으로 구현된 압도적인 자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연의 경관을 빌린 차경으로 극적인 공간 효과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미디어의 힘을 빌린 극적인 공간경험의 형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고 옥상정원에 이르게 되면 도회적인 서울도심과 북촌의 고즈넉한 전경을 함께 경험하며 다시 현실의 자연으로 회귀합니다.

오랜만에 북촌에 멋진 문화공간이 등장했습니다👀, 방문하시어 가장 미래적인 과정적 공간을 경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 상반기부터 공사현장을 오며가며 이 공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VIP 오프닝 리셉션에 초대해주셔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정식 개관일은 9월 5일입니다.

건축설계 : WGNB
@wgnb.kr
건축설계 : 퍼스펙티브스 건축사사무소
@perspectives.architects

📍푸투라 서울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1
✅ 화,수,토,일 10:30 - 19:00 / 목,금 10:30 - 21:00 *연장운영 / 매주 월요일 휴관
🅿️ 주차불가, 인근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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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textbook